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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감각과 지각

by 청년대표 꿀망고 2024.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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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이란?

 

우리는 다섯 가지의 감각기관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시각, 청각, 청각, 미각, 촉각이지요.

 

이러한 감각기관은 각각 상이한 물리적 자극의 존재 또는 변화를 탐지하도록 특별한 기능적 구조를 갖습니다. 시각은 빛에서, 청각은 소리로, 후각은 공기 속에 떠도는 화학물질에서, 미각은 혀 위에 닿는 화학물질에서, 촉각은 피부에서의 온도와 압력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대표적인 감각인 시각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우리가 뒷머리를 어디엔가 강하게 부딪치게 되면 순간적으로 눈으로 빛을 본 것 같은 경험을 하게 됩니다.

 

시각 경험을 일차적으로 관장하는 시각 피질은 뇌의 뒷부분에 있는데 이 부분이 물리적 충격으로 인해 활성화되었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시각 경험이라는 것은 궁극적으로 시각 경험에 관여하는 신경 체계에서 어떤 부분이 활성화된 것에 기인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시각 체계가 기능하는 방식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빛의 속성과 눈의 구조, 그리고 기능에 관한 기초 지식이 필요합니다.

 

청각의 경우에는 유기체 생존이라는 측면에서 청각은 시각이 가지지 못한 장점을 가집니다. 청각은 모든 방향에서 오는 소리 신호를 탐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특히 포식자의 접근을 시각 놓치는 상황에서도 청각이 알아낼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사람의 경우는 청각은 말을 통한 의사소통에 매우 중요합니다. 사회적 동물인 인간에게는 동료와의 의사소통은 생존의 문제와 직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감각과 지각의 과정은 다양한 관점에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물체의 정체와 위치를 파악하려는 목적이 어떻게 달성하고 있는지를 다양한 측면에서 바라보아야 하지요.

 

감각 및 지각 활동은 물리적 에너지를 받아들이는 데서 시작됩니다. 에너지에 담겨 있는 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을 감각이라 하고, 수집된 정보를 해석하는 과정을 지각이라 합니다. 지각 과정은 형태를 만들 때 형태를 가장 좋게 그리고 단순하게 만드는 방향으로 작동합니다. 게슈탈트 심리학자들은 집단화 법칙으로 유사성, 근접성, 연결성 등을 제시하였지요.

 

명순응, 암순응이라고 들어보셨을 겁니다. 명순응, 암순응 과정은 수용기 세포의 특성이 반영된 시각 경험입니다.

 

또한 색채 경험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색채 경험은 삼원색 이론과 대립 과정 이론이 서로 다르게 설명하지만, 두 이론은 시각 경로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통합되기도 합니다.

 

지각 경험은 감각 정보를 분석하는 상향 처리와 기존의 지식을 기초로 그 정보에 의미를 부여하는 하향처리에 의해 결정됩니다. 시각 체계는 깊이와 거리 지각에 여러 가지 단서를 이용하는데 그 단서들은 단안 단서, 그림 단서, 동안 단서, 양안 단서로 분류됩니다.

 

지각 과정이 달성 하고자 하는 가장 궁극적인 목적은 대상의 정체를 파악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먹이를 구하는 과정에 대상 파악은 필수적입니다. 그러나 그보다도 포식자를 피할 수 있는 능력은 생존에 직결되어 있겠지요.

 

시지각의 초기 진화 과정에서 밝고 어둠의 변화를 통해 움직임을 탐지하는 능력은 지각이 달성해야 할 우선적인 목표가 되겠습니다.

 

자연계에서 생물들이 포식자를 피하는 체력 중의 하나는 움직이지 않는 것입니다. 위기 상황에서는 일단 움직이지 않다가 포식자가 자신을 알아차렸다고 느꼈을 때 도망치기 시작합니다.

 

움직임은 포식자가 알아차리기 쉽게 하는 정보가 되기 때문에 오히려 부동자세로 있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사람이 위기 상황에 닥쳤을 때 어찌할 바를 모르고 아무것도 못 하거나 또는 무반응 상태을 보이는 것도 움직임 정보를 만들지 않으려는 맥락의 연장선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반대의 상황도 있겠지요.

상대방의 탐지를 쉽게 하도록 하려면 스스로 움직임을 만들면 됩니다. 

 

 

 

 

참고문헌: 심리학의 이해(학지사,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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