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의 연구

 

 

 

 

심리학은 어떻게 연구를 하는 걸까?

 

심리학은 여러 학문에서도 다루고 있고 또한 여러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심리학은 어떻게 연구를 하는 것일까요?

 

심리학은 마음과 행동을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하는데요.

행동에 원리를 밝히려는 심리학 연구에서는 어떤 과학적 방법을 응용하고 있는가를 우선 찾아가고 그 행동의 원리가 과학적 요건에 부합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연구하려는 행동을 비롯한 모든 과학적 현상은 관찰될 수 있어야 하고 검증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동일한 상황에서 반복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는 곧 심리학은 관찰이나 검증 등의 객관성을 토대로 한 과학적 방법을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행동의 원리를 설명하는 심리학에서는 어떤 특정한 행동을 달라지게 만드는 영향력 또는 그 행동에 미치는 영향력을 '요인'이라는 용어로 표현합니다.

또 그 '요인'이 세부적인 내용을 수량화하여 표현하는 경우를 '변인'이라는 용어로 나타냅니다.

 

예를 들면 '술을 마시고 운전하면 판단이나 조작 능력이 저하되어 사고가 날 가능성이 크다'는 현상 또는 원리를 검증한다고 하겠습니다.

 

이때 사고의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음주'입니다. 그러나 일을 검증하는 과정에서 술을 마시지 않는 집단, 술을 마신 집단, 그리고 술을 두 잔 마신 집단을 비교한다면 세 집단을 수량화할 수 있는 상태의 '음주량'은 '변인'이 됩니다.

 

과학적 방법을 응용하는 심리학은 행동의 원리를 보통 원인과 결과의 관계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원인이 되는 쪽의 변인을 '독립 변인'이라고 합니다. 독립변인은 연구자가 의미상으로 세부적인 내용을 조작한다는 의미와 측정할 때 다른 변이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심리학 연구에서는 모든 현상이나 행동 특성을 '독립 변인'과 '종속 변인'의 관계로 쉽게 설명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현상에 대해서 아직 인과 관계를 추론할 수 있는 근거가 없는 상황이 발생하면 특정한 행동이 발생한 전후에 배경을 단순히 묘사하거나 여러 가지 자료를 수집한 다음 그 자료 사이의 관련성을 나중에 살펴보기도 합니다.

 

이러한 연구들은 인과 관계를 설명해 주는 과학적 연구 방법으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인과 관계를 검증하는 연구에 대한 예비 연구의 성격으로서도 그 의미가 있겠습니다. 

 

 

연구 방법의 예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심리학을 연구하는 방법들은 여러 방법들이 있지만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 예시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술적 연구 방법은 기술적 연구 방법을 토대로 어떤 현상이나 행동에 대해서 전후 배경을 단순히 묘사하는 방법입니다.

만약 이 방법에 의해서 얻은 결과를 단순히 묘사 차원에 그치지 않고 인과 관계 차원으로 설명하고자 할 때에는 심각한 오류가 발생하게 되지요.

 

한 학생이 도서관을 향해서 급히 걸어가고 있음을 관찰했습니다.

이 상황에서 그 학생이 급히 도서관을 간 이유를 억지로 출연하는 일은 과학적인 요건에는 전혀 부합되지 않습니다.

 

다음 주에 있을 중간고사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서 도서관으로 급히 갔을 것이라는 추론도 가능하겠지만, 정작 그 학생의 속마음은 그게 아니라 화장실이 급해서 도서관으로 달려갔다는 의외의 답이 나올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상관법은 행동의 연구에서 관심이 있는 변인들 사이에 관련성, 가장 간단하게는 주변인 사이에 관련성을 살펴볼 수 있는 연구 방법입니다.

 

두 변인 사이의 인과 관계를 살펴보는 실험을 시도하기 전에 예비 연구의 차원에서 상관법이 응용되기도 하지만 두 변인 사이의 인과 관계가 존재한다 하더라도 여러 가지 이유로 현실적인 인과 관계를 밝히는 실험을 시도하기가 어려운 경우에는 상관법에 의존할 수밖에 없습니다.

 

상관법에서는 변인 사이에 관련성이 어느 정도 인가를 나타낼 때 상관 계수라는 통계치를 이용하는데요. 두 변인 사이에 상관이 높다는 것은 한 변인을 토대로 다른 변인을 예측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참고문헌: 심리학의 이해(학지사, 2019)